조국, 혁신당 비대위원장직 사퇴…"당대표 출마"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11.06 10:32  수정 2025.11.06 10:35

6일 혁신당 비대위원회의서 사퇴 발언

"당대표 출마선언은 별도 자리 마련해서"

혁신당, 오는 23일 청주서 전당대회 개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리는 전당대회에 당대표 출마를 위해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조국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나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 당대표직에 출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오는 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비롯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전당대회까지 비대위원장 대행은 서왕진 원내대표가 맡는다.


조 위원장은 "비대위 활동을 통해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며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 될 수 있다는 점, 또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혁신은 끊임없는 이어달리기"라며 "비대위가 만든 혁신안을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수용해 당의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달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출마 선언은 별도 자리에서 하겠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장식 혁신당 의원도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신장식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당, 그리고 민주진보진영 전체의 지방선거 승리를 책임지는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며 "당원들의 힘과 열정을 모아내고, 소통하고 실천하며 성장하는 강한 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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