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올해 마지막'상생 장터' 17일 개장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11.12 13:28  수정 2025.11.12 13:28

11월17일부터5일간 영등포구청 광장서 열려

총494개 점포 참여,매출 약8억5000만원…지역경제 활력

올해 열린 '상생장터' 현장 모습ⓒ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과 소상공인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 잡은 '상생 장터'의 올해 마지막 차례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비롯해 ▲강원 양구 ▲경기 여주 ▲경남 고성 ▲충북 충주 ▲전남 고흥 등 15개 친선·협약도시가 참여해 농·축·수산물과 우수상품 등을 선보인다. 공연과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구민들에게 즐거운 쇼핑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생 장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기존 1일장 형태의 장터를 전면 개편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운영 기간을 5일로 늘리고 참여 대상을 소상공인과 친선‧협약도시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올해 10월까지 총 494개의 점포가 참여해 약 8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버스킹 공연 ▲이벤트 행사 ▲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주민 참여형 장터'이자 '지역 상설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상생장터를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영등포구 제공

구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상생 장터를 재정비해 2026년 재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간 교류 확대와 품목 다양화 등 지속 가능한 장터 운영 방안을 마련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1년 동안 상생 장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신 주민과 상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친선·협약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영등포구 대표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