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 받는 전광훈 목사 소환 조사
전 목사, 보수 유튜버들 관리하고 시위대 법원 난입 부추긴 게 아닌지 의심 중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연합뉴스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배후' 의혹을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소환한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지난 1월18일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에 전 목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와 측근들이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 지원으로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고 시위대의 법원 난입을 부추긴 게 아닌지 의심 중이다.
앞서 지난 8월5일 전 목사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23일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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