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미유. ⓒ AP=연합뉴스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등극했다.
LPGA 투어는 17일 "야마시타가 2025시즌 신인왕이 됐다"고 발표했다.
야마시타는 최종전에 앞서 열린 LPGA 투어 디 안니카에서 최종 합계 5오버파 285타로 6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종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신인왕 포인트 1422점을 획득, 2위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1205포인트)에 217점 앞서있다.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더라도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얻기 때문에 순위 역전은 불가능하다.
이로써 야마시타는 1990년 고바야시 히로미, 2024년 사이고 마오에 이어 일본 출신 선수로는 세 번째 신인왕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신장 150cm의 단신인 야마시타는 정교한 샷을 앞세워 지난해 LPGA 투어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했고 올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포함, 2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는 일본 무대(JLPGA)서 활동하며 통산 13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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