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교양본부 소속 PD가 성희롱 혐의로 해고됐다.
17일 SBS에 따르면 교양본부 소속 PD A씨는 지난달 성희롱·성폭력 관련 내규 위반으로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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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의혹 제기 직후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고, 진상 조사 끝에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해고를 결정했다.
A씨는 SBS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해 왔다.
SBS에서는 2022년 한 기자가 후배 여럿에게 성희롱·성추행을 일삼아 해고된 바 있었다.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보도본부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특별 실태조사를 벌였었다.
불과 2주 전에는 tvN 예능 '식스센스' 시리즈의 PD B씨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 C씨는 회식에서 A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B씨는 팀원들간 갈등으로 C씨가 전보된 이후 허위사실로 무고하고 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월 B씨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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