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교양 PD, 성희롱으로 해고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1.17 16:25  수정 2025.11.17 16:25

SBS 교양본부 소속 PD가 성희롱 혐의로 해고됐다.


17일 SBS에 따르면 교양본부 소속 PD A씨는 지난달 성희롱·성폭력 관련 내규 위반으로 해고됐다.


SBS는 의혹 제기 직후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고, 진상 조사 끝에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해고를 결정했다.


A씨는 SBS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해 왔다.


SBS에서는 2022년 한 기자가 후배 여럿에게 성희롱·성추행을 일삼아 해고된 바 있었다.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보도본부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특별 실태조사를 벌였었다.


불과 2주 전에는 tvN 예능 '식스센스' 시리즈의 PD B씨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 C씨는 회식에서 A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B씨는 팀원들간 갈등으로 C씨가 전보된 이후 허위사실로 무고하고 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월 B씨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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