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올해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마무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1.19 10:23  수정 2025.11.19 10:23

2월부터 4차례 87명 교육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여객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25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실시했다.


연안여객선은 연간 약 1300만 명이 이용하는 해상 대중교통이다. 현장을 책임지는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KOMSA는 연안여객선 종사자가 현장 안전관리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운영해 왔다.


올해 교육에서는 여객선사 종사자 등 87명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관리 제도 및 법규 ▲연안항해·선박운용 지식 ▲여객선 설비 기준 및 관리 요령 등 안전관리책임자가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KOMSA는 교육 수요가 많은 목포·통영·인천 등 주요 권역에서 분기별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등 현장 기반시설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안전보건공단‧선박 기관업체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등 교육 실효성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8월 전남 목포에서 실시한 교육에서는 목포해양대학교와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선박조종시뮬레이터 체험, 구명·소방설비 시연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KOMSA는 내년부터 현장실습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연안여객선 종사자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핵심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상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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