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트럭 돌진 사고' 중상자 2명도 숨져...사망자 4명으로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1.19 14:37  수정 2025.11.19 14:40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의 중상자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3일 중상자로 분류돼 연명치료를 받고 있던 2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 18일 오전과 이날 오전 각각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이로써 당일 현장에서 숨진 60대·70대 여성 2명을 포함해 전체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에서 나머지 부상자 17명 가운데 추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지난 13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발생했다. 조사 결과 1톤 트럭 운전자 A(67)씨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차량 페달 블랙박스에서는 A씨가 브레이크가 대신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모야모야병이 너무 심하다"며 사고와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고 당일 조사에서는 모야모야병 관련 질문에 "운전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의사나 약사에게 '운전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변해 경찰은 의혹 해소를 위해 의사협회 등에 의료 자문할 방침이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구속된 A씨를 이번 주 중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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