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산불, 진화 단계…"소방 헬기 25대 투입"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1.23 11:09  수정 2025.11.23 14:05

22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양양군 소방 당국은 이틀째 이어진 산불이 축구장 크기(0.71ha)의 28배(총 20ha)를 태웠지만, 23일 오전 대부분 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침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소방·경찰 등 헬기 25대를 투입해 양양 산불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산림청에서 진화 완료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4시쯤 당국은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소방 인력·공무원 등 총 326명과 소방차 28대, 진화차 28대, 드론 3대 등이 진화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저녁 6시쯤 시작된 산불은 23일 오전까지 계속됐다. 양양군은 산불이 발생한 주변 5개 마을 주민 600여 명에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으며 대피했던 몇몇 주민은 이미 집으로 북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