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3도' 출근길 수도권 빗방울·강원 건조특보...산불 대피 요령은? [오늘 날씨]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11.24 00:00  수정 2025.11.24 08:51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권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mm 미만 ▲강원 내륙 5mm 미만 ▲대전, 세종, 충남, 충북 1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서·대전은 오전에, 호남권은 오후에, 대구·경북·경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에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불은 한 번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피해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산림 인접지에서 영농부산물 등을 태우지 않고, 등산 시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하거나 흡연하지 않는다.


산행 도중 작은 불씨를 발견하면 나뭇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외투와 흙을 덮어 끄면 되지만, 규모가 커지면 일단 바람 방향을 살펴 불을 등진 상태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산불 발생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논과 밭, 학교와 공터 등 산불이 난 곳보다 지대가 높은 곳으로는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혹시라도 불길에 휩싸였다면 나뭇가지나 낙엽, 수풀 등이 적은 곳이나 도로나 바위 뒤로 몸을 피하는 게 좋다.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땐, 비교적 낮은 곳을 찾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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