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수) 오늘, 서울시]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서 다회용품 사용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1.26 09:24  수정 2025.11.26 09:25

13개 전체 빈소에 다회용기 도입, 연간 약 134톤 일회용품 감축 기대

한강대교 하부에 미디어아트 전시 진행…한강버스 타고 이동하며 관람 가능

12월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세종라운지서 음악회 개최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이종훈 중앙보훈병원 행정부원장.ⓒ서울시 제공
1.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는 지난 25일 중앙보훈병원과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립병원을 제외한 서울 시내 공설 장례식장 중 최초로 13개 전체 빈소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중앙보훈병원에서만 연간 약 134톤의 일회용품을 감축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와 중앙보훈병원은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공급·세척을 위해 매년 선정해야 하는 전문 민간보조사업자를 통해 공급부터 수거·세척·재공급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 아뜰리에 노들 개장


서울시는 한강 중심부 노들섬 남단 한강대교 하부에 공공 미디어아트 전시플랫폼 '아뜰리에 노들'을 조성하고 이달 28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장 전시는 내년 2월28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아뜰리에 노들은 한강대교 다리 벽면과 바닥면을 활용해 만든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벽면 49m×7.7m, 바닥면 49m×14m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 다양한 작품을 상영한다.


개장 전시는 서울의 핵심가치인 예술·동행·매력을 중심으로 세 가지 주요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한강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항시간을 배려해 운영한다. 전시는 회차별 30분씩 총 10회 운영되며, 관객들은 노들섬을 통과하는 여의도∼압구정 노선에서 약 3시간의 운항 시간(오후 5시25분∼8시39분) 동안 아뜰리에 노들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3. 매주 수요일 세종라운지서 음악회 개최


세종문화회관은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세종라운지에서 2025 겨울 '수요라운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요라운지음악회는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예술로 동행'은 2016년 시작돼 서울시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치구 문화예술 공간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12월3일 첫 무대는 '정오의 Jazz Spirit'로, 김우연(클라리넷)과 문재원(피아노)이 거슈윈의 '아메리카 인 파리', 슈라이너의 '임머 클라이너' 등 감각적인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늘, 서울시'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