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경험하는 파이의 여정…‘라이프 오브 파이’ 팝업 개최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11.28 16:42  수정 2025.11.28 16:42

‘라이프 오브 파이’ 초연을 앞두고 파이의 여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팝업이 오픈됐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단 7일간 더현대 서울 영패션&컨템포러리 공간인 지하 2층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 X 더현대 서울 팝업 ‘파이 아일랜드’를 운영한다.


ⓒ에스앤코

태평양 한가운데에 남겨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의 227일간의 대서사시 ‘라이프 오브 파이’의 여정을 테마로 한 팝업 ‘파이 아일랜드’는 작품과 한국 초연 프로덕션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먼저 입구에는 파이의 여정의 동반자 리차드 파커가 있는 ‘오션존(Ocean Zone)’이 맞이한다. 사납고도 위협적인 존재인 리차드 파커가 실제 호랑이 크기로 제작되어 위압적이면서도 생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서 ‘웨이브존(Wave Zone)’에서는 파이 역을 맡은 박정민, 박강현의 사진과 함께 팝업에서 먼저 공개된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미공개 컷이 포함된 연습 현장 사진도 전시됐다.


ⓒ에스앤코

박정민, 박강현 배우의 손글씨 메시지가 담긴 바다와 동물 테마의 일러스트 카드로 직접 커스텀 링을 엮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작품 속 메시지인 믿음, 희망, 공존, 용기에 관련 메시지가 담긴 일러스트 카드로 나만의 링을 만들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먼저 팝업의 곳곳에서 찍은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파이의 미공개 포토카드(3종 중 택1), 스페셜 포스터 등 3종의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미공개 포토 카드에는 배우의 사인과 히든 콘텐츠(파이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파이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를 종이배에 남기는 레터 존에 참여하면 추첨하여 공연에 초대한다.


ⓒ에스앤코

입장 가능한 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 토,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얀 마텔의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인 원작 소설을 동명의 영화에 이어 무대화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는 토니상 3개 부문, 올리비에상 5개 부문 등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및 각종 무대 예술 부문을 포함해 주요 어워즈를 휩쓸었다.


파이 역의 박정민, 박강현을 비롯해 아버지 역의 서현철, 황만익, 엄마 역 등을 맡는 주아, 송인성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찾아낸 27명의 배우와 퍼펫티어가 출연한다. 공연은 12월 2일 GS아트센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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