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 격화…중국 항공사, 일본 노선 904편 운항 중단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1.29 10:46  수정 2025.11.29 10:46

내달 운항할 에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 중단

불과 이틀 만에 3배 이상 증가…오사카 간사이공항이 큰 타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 편을 중단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 편을 중단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 중국 항공사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닛케이 측은 운항 중단 편수가 이달 25일에는 268편이었으나 불과 이틀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했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이며, 좌석 수는 총 15만6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일본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은 모두 172개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626편이 줄었다. 그 뒤는 나리타공항과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이 각 68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 61편 순이었다.


다만 도쿄 하네다공항의 경우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989편 가운데 7편만 줄었다. 항공사 입장에서 하네다 노선은 수요가 꾸준한 편인 만큼 감편에 다소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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