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주 고객층, 수입이 짭짤"…울어야만 하는 노출女의 사업수완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1.29 13:41  수정 2025.11.29 16:43

미국의 40대 여성이 자신의 눈물을 병에 담아 판매해 크리스마스 비용을 마련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병당 가격은 600달러(한화 약 90만원)로, 특히 주 고객층이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

지난 25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출신 44세 여성 리즈 리버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까워지면 대부분의 시간을 눈물을 흘리며 보낸다. 그는 병을 항상 손이 닿는 곳에 두고 눈물을 모은다고 한다.


리즈는 "눈물을 담은 병과 내가 우는 영상을 팔지 않았다면, 크리스마스는 최소한의 준비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판매 수익 일부를 크리스마스 준비를 위해 따로 적립한다"면서 "그 덕분에 올해는 작은 플라스틱 트리 대신 실제 나무 트리를 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 초기에는 연간 2~3병만 판매했지만, 현재까지 100병 이상 판매했다고 한다.


리즈는 "작은 병 하나를 채우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곧 목걸이 장식 정도의 작은 버전도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평생 한 번 사는 팬 굿즈'용으로, 초고가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리즈는 21년 경력의 성인 콘텐츠 제작자로, 네 자녀(29세, 28세, 23세, 17세)를 위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사용한다. 자녀들도 엄마의 직업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으며, 특히 큰 딸은 세부적인 내용을 더 잘 알고 있다고.


또한 리즈는 눈물 외에도 맞춤형 울음 영상, 발 마사지, 사용한 휴지나 눈물 묻은 베개, 낡은 신발과 더러운 양말까지 다양한 상품 요청을 받아 판매 중이다.


그는 10대 때 엄마가 된 이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독특한 커리어를 통해 독립성과 창의성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리즈는 "처음에는 세 아이를 혼자 키우며 최대한 짧은 시간에 돈을 벌어야 했다. 지금은 이 일 덕분에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손수 만든 양말과 함께 가족과 요리하고 영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