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권리 밖 노동자 힐링콘서트 개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2.02 13:10  수정 2025.12.03 07:26

노사발전재단은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5년 권리 밖 노동자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은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5년 권리 밖 노동자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힐링콘서트는 재단의 2025 안전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종사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분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노동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취약노동자들이 일터의 어려움을 근로자이음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례를 공유하고, 이어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힐링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근로자이음센터는 사업주와 프리랜서 간 계약 문제를 법적 다툼 없이 전문가 상담으로 사전에 조정한 사례, 계약상의 불이익 조항에 대한 법적 해석과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한 법적 상담 등 권리 보호 사례를 공유했다.


뒤이어 진행된 힐링콘서트에서는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가 ‘거장의 음악, 거장의 열정’을 주제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고,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교수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힐링콘서트를 통해 권리 밖 노동자들의 일터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일하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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