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베냉의 중심도시 코토누의 한 방송사에서 반란군이 7일(현지시간) 쿠데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정부군이 진압 중이라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냉 반란군은 이날 소총으로 무장한 채 국영 TV에 출연해 파트리스 탈롱 대통령을 축축하고 정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재건군사위원회(CMR)라고 부르면서 “베냉의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알라산 세이두 베냉 내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국가와 정부 기관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반란이 있었다”며 “군은 쿠데타 시도를 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AP는 “베냉 중심도시 코토누 거리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에서 쿠데타군과 정부군이 교전을 벌였다”며 “다만 어느 한쪽이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하진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도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쿠데타를 일으킨 군 장교들은 몇몇 정부 인사가 대선 결과를 조작하려 한다면서 “그들은 국가 불안정화를 목표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 국경을 즉시 폐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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