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경계감에도…외인 ‘사자’에 4150선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08 15:58  수정 2025.12.08 15:59

4154.85 마무리…외인 매수세에 장중 오름폭 확대

삼전·하이닉스·LG엔솔 등 시총 상위株 지수 견인

코스닥, 외인 ‘나홀로 사자’에 강보합…927.79 마감

에코프로, 증권가 2차전지 긍정 전망에 21%대 급등

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80포인트(1.34%) 오른 4154.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0포인트(0.22%) 높은 4109.25에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오갔으나, 오후 들어 강세를 굳히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8억원, 308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321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1%)·SK하이닉스(6.07%)·LG에너지솔루션(5.99%)·삼성전자우(0.50%)·현대차(0.16%)·기아(1.62%)·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73%)·두산에너빌리티(-4.48%)·KB금융(-2.14%)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관망세 속 4100선 줄다리기와 종목별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승폭을 키우며 코스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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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외국인의 ‘나홀로 사자’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포인트(0.33%) 오른 927.7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포인트(0.41%) 높은 928.52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829억원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94억원, 1440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33%)·에코프로비엠(8.52%)·레인보우로보틱스(1.60%)·HLB(1.02%) 등이 올랐고, 에이비엘바이오(-1.99%)·리가켐바이오(-1.35%)·코오롱티슈진(-3.37%)·펩트론(-6.32%)·리노공업(-0.31%) 등은 내렸다.


특히 에코프로(21.26%)는 증권가에서 내놓은 2차전지와 관련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부진에도 리튬·코발트 가격 상승,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2차전지 주가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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