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물어 뜯었던 나, 폭주 기관차였다" 태세전환 강용석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2.09 18:58  수정 2025.12.09 18:59

강용석 변호사가 과거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뉴시스

강 변호사는 최근 본인과 박종진 채널A 전 앵커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 올라온 '강용석 2편 l 욕망이라는 이름의 폭주기관차 가세연! 김용호 기자 비극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건모를 언급했다.


6년 전 관련 의혹으로 사실상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김건모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최근 전국투어 공연으로 가요계에 복귀했다.


영상에서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활동하던 당시 자신을 비롯한 가세연 멤버들이 정치인 이외 연예인 등을 공격했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특정 연예인 하나 막 물어뜯어 갖고 거의 재기불능 상태 비슷하게 했던 건 김건모씨"라며 "김건모씨 같은 경우에는 너무 집중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심하게 했다"고 떠올렸다.


강 변호사는 "브레이크 없이 달려간 느낌이다. 속도를 어느정도 지키고 신호를 멈추기도 하면 좋았을 텐데 폭주기관차였다. 한도 끝도 없이 달려가다가 끊어진 다리 밑으로 떨어진 느낌이었다. 제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김건모씨도 혹시 이 방송을 보고 연락을 주시면 따로 만나서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A의 주장을 방송해 이목을 끌었다. A씨는 2016년 8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하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하지만 당시 출연 중이었던 SBS TV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이후 2022년에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법적 부부가 된 지 2년8개월여 만에 협의 이혼했다.


검찰은 김건모 사건의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2021년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A씨는 즉각 항고했으나 사건을 검토한 서울고검은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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