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데일리안 DB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전부 허위”라고 반박했다.
UN총회 참석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장관은 “저를 향해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며 “의정활동은 물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거 없는 진술을 사실처럼 꾸며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 조작이며, 제 명예와 공직의 신뢰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적 행위”라며 “허위 보도와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끝까지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JTBC는 통일교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 관련 특검 수사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수사보고서에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수 천 만원이 담긴 현금 상자와 명품 시계 2점을 전 장관에 전달한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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