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변호인, 항소심 첫 공판 앞두고 사임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5.12.10 12:52  수정 2025.12.10 12:53

항소심 첫 공판, 명재완 인적 사항 확인하는 선에서 끝나

명재완 "개인 사정이라고 들어"…재판부, 오는 17일 재판 속행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교사 명재완(48)의 머그샷. ⓒ대전경찰청

지난 2월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교사 명재완(48)의 변호인이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사임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등) 등 혐의를 받는 명재완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심리했다.


그러나 1심부터 명재완의 변호를 맡았던 사선(私選)변호인이 지난 7일 사임하면서 이날 재판은 명재완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선에서 끝났다.


재판을 앞두고 선정된 국선(國選)변호인은 아직 사건 기록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명재완은 "(사선)변호인이 갑자기 왜 사임했느냐"는 재판장의 질의에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들었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명재완은 지난 2월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하늘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0월 "범행의 목적, 재범의 위험성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야 할 사정이 인정된다"며 명재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명재완 측의 심신미약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