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영하 6도' 전국 곳곳 눈·비...겨울철 '소화불량' 예방법 [오늘 날씨]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12.14 00:01  수정 2025.12.14 00:01

ⓒ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새벽까지 강원 내륙 산지에 눈이, 새벽부터 오후 사이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 1~5cm ▲경기 남부 서해안 1cm 미만 ▲대전·세종·충남 1~5cm ▲충북 중·남부 1cm 안팎 ▲전북 내륙 1~5cm ▲광주·전남 북부 내륙 1cm 안팎 ▲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1cm 안팎 ▲제주도 산지 3~8cm(해발고도 1500m 이상 10cm이상)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 5mm 안팎 ▲경기 남부 서해안 1mm 미만 ▲대전·세종·충남 5mm 안팎 ▲충북 중·남부 1mm 안팎 ▲전북·광주·전남 5mm 안팎 ▲울릉도·독도 5~10mm ▲경북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mm 안팎 ▲제주도 5~10mm다.


특히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며 도로가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겨울철에는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가 많다.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자율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위장을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위의 활동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급적 따뜻한 음식을 먹고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소화기는 따뜻할 때 기능을 잘하고 차가운 온도에서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서 배를 계속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속쓰림이 자주 있는 분들은 숭늉을 만들어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대추차, 생강차, 매실차, 계피차 등은 소화에 효과가 있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가벼운 걷기나 팔다리를 움직이는 신체 활동도 소화에 큰 도움이 된다.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 침 치료나 한약을 처방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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