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순풍포럼, 22~23일 의원회관서 베이비포럼 개최
김재섭 "국회 오가며 좋은 육아용품들 잘 써보길"
연구단체 '2040 순풍(順風)포럼' 대표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김도읍 정책위의장·오세훈 서울특별시장·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등이 22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2025 순풍 베이비 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아이 둘의 초보 아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연구단체 '2040 순풍(順風)포럼'이 주최한 베이비페어가 막을 올렸다.
김재섭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2025 순풍 베이비 포럼'에서 "연구단체에서 특이하게 열게 된 이번 행사의 취지는 정말 현실적인 문제였다"며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항상 베이비페어를 다니며 어떤 물건이 좋은지 써보기도 하고, 알아보기도 하고 이런 과정을 겪는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실제 이번 행사는 부모와 가족들이 자녀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 받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 그리고 이를 통한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제조 중소기업, 여성기업 등도 행사에 함께하며 사회 공헌기업과의 상생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행사에는 순풍포럼 대표의원인 김재섭 의원과 일원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용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순풍포럼은 출산·육아 당사자들이 직접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연구모임이다. 연구책임의원 박준태 비서실장과 정회원 고동진·권성동·박수민·박충권·이소영·조지연·추경호 의원과 천 원내대표, 준회원 강명구·강선영·김미애·김소희·배현진·신동욱·안상훈·이달희·이만희·최형두·한지아 의원으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보좌진만 있고 아이를 키우는 의원은 잘 없지만 모두가 멀리 가지 않고 육아용품을 국회 내에서 직접 잘 써보고 알아봤으면 좋겠다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순풍포럼은 처음 이름을 지을 때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현실 육아하는 입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정책으로 풀어내면 좋을까라는 큰 아젠다로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자 했다"며 "순풍, 순풍 많이 낳아 보자와 우리 정치도 순풍에 돛을 달고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뒤에 걸어다니는 이 아이들은 보좌진들의 아이들이다. 많은 보좌진이 여기를 오가면서 용품을 알아봤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연구 단체로 거듭나겠단 약속을 드린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국회 순풍포럼이 22~23일 의원회관에서 '2025 순풍 베이비포럼'을 개최한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오세훈 시장을 향해서는 "서울시에서 하는 좋은 정책들을 야무지게 잘 쓰고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가 없다면 일상이 돌아가지를 않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우리 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김도읍 의장, 저출산 문제에 앞장서서 감사하다. 나아가 육아 동지라기에는 아이가 너무 커버린 천하람 원내대표도 감사하고, 빨리 순풍포럼에 가입을 해야하는 김용태 의원은 결혼을 하길 바라며 함께 해준 업계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출산율이 조금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이런 낭보는 순풍포럼을 비롯해 중앙정부·지방정부 할 것 없이 모두가 마음을 모아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또 사회를 아이를 많이 낳아 쉽게 키울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겠단 그동안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국회에서 이런 순풍포럼을 만들어 솔선수범하는 김 의원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노력을 정말 크게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특히 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국민의힘 의원들과 개혁신당 등 함께 마음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 서울시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평생 응원 프로그램까지 80종의 여러가지 정책을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풍 베이비포럼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이틀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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