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2도'·중부지방 눈이나 비…얼음낚시 중 주의해야 할 사항은? [오늘 날씨]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2.28 00:27  수정 2025.12.28 05:04

아침 최저 기온 -6도~2도, 낮 최고 기온 2~12도

ⓒ뉴시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9일로 이어지는 새벽에는 충남권과 전북 북부, 경남 북서 내륙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1~3㎝ ▲경기 남동부 1㎝ ▲강원 산지 3~8㎝ ▲강원 북부내륙 2~7㎝ ▲강원중·남부내륙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서 5㎜ 안팎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6도~2도, 낮 최고 기온은 2~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2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최고 2.5m, 서해와 남해 최고 1.5m로 예상된다.


오락가락 날씨, 얼음 깨짐 사고 유의해야


한편 얼음낚시 중에는 얼음 깨짐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겉으로는 얼은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자리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얼음의 두께가 얇아지는데다,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요즘 날씨에는 얼음이 약해져 쉽게 깨질 수 있다.


얼음낚시를 할 때 모닥불이나 난로 사용을 피하고, 얼음 위로 물이 차오르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 뚫어둔 얼음 구멍 위로 물이 역류하면 빙판이 일부 가라앉고 있다는 위험 신호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얼음낚시나 빙상 레저활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고, 허가된 장소에서도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만약 얼음 구멍 속으로 몸이 빠졌다면 허우적거리지 말고, 빙판 위에 팔을 올려 구조를 기다린다.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에 빠지는 사고를 목격했을 때는 직접 구하려다 자칫 함께 빠질 수 있는 만큼 직접 구조하려고 하지 말고, 119에 먼저 신고한 뒤 주변에 나뭇가지나 밧줄 역할을 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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