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둘러싼 의혹에…靑 "엄중 인식하지만, 의사표명할 기회는 없을 것"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12.29 15:57  수정 2025.12.29 15:59

김병기 논란에도 청와대 '거리두기'하며 답 피해

"의원 직접선출…의사 표명 거리 둬야하지 않나"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출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당연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 따로 (의사표명) 할 기회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구체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원내에서 국회의원들이 직접 선출한 원내대표인 만큼 (청와대가) 쉽게 의사 표명하는 것은 거리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따로 의사 표명을 할 기회는 없지 않을까 싶다"고도 했다. 연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주시하고는 있지만 사안의 성격상 당 내부 문제인 만큼 공개적인 언급은 삼가겠다는 기류로 해석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전날 김 원내대표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에서 언급하기 어렵고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관련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사과로는 부족하다며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 중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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