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盧 묘역 참배 후 입장 표명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지선 승리 위해 당 비상체제 운영"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러 의혹으로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달) 25일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일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인사 어느 누구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윤리감찰의 대상이 되면 비껴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선우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고 성역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끊어낼 것은 끊어내고 이어갈 것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다만 이 의혹에 김 전 원내대표도 연루돼 있지만, 정 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윤리감찰을 지시하지 않았다.
당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는 공천 헌금 의혹이 아닌 당시 제기된 논란 관련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호텔 숙박권 수수를 비롯해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가족의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요구 등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30일 사퇴했다.
한편,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비상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가장 민주적인 경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권리당원이 전면적으로 공천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 주권 시대가 (지방선거 승리의) 첫 번째 조건이라 생각하고, 공천 잡음 없는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비상 체제로 당을 운영하고 조속히 종합 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신속히 마무리해 국민·민생 속으로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 핵심 주요 정책인 'ABCDEF 정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에서 선제적으로 국정 주요 과제에 대한 입법 절차를 조속히 2~3월에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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