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헌재소장 "국민 신뢰, 헌재 판단 객관·공정하게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1.02 14:08  수정 2026.01.02 14:08

"국민, 시대 무게 함께 감당하며 헌법 본질적 의미 다시금 성찰"

"헌법재판 과정·결과·의미 투명하게 밝히고 성실하게 소통하는 것 중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2일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국민들은 시대의 무게를 함께 감당하며 헌법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금 깊이 성찰했다"며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당사자와 국민 모두가 헌재의 판단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것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헌재를 향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얼마나 크고 절실한지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헌법재판의 과정과 결과, 의미를 투명하게 밝히고 성실하게 소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사실조사와 현장 방문, 공개변론 등을 더욱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헌법재판 연구 인력을 확충하고 구성을 다양화하는 한편 폭넓은 자료 수집과 깊이 있는 조사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과 헌법재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넓히고 헌법재판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바로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소장은 "헌재가 오랜 시간 쌓아 온 경험과 지혜, 그리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국민과 나누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제도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헌법교육 전문 인력 확충 ▲헌재 도서관 법제화 ▲전시관 대국민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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