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강선우 둘러싼 금권선거 파동
鄭 "6·3 지선 관리감독 철저히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을 둘러싼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이 외에 다른 일이 없다고 믿고 있다. (공천)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에 가깝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6일 친여(親與) 성향의 유튜버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17대 국회 이전과 이후가 달라지긴 했는데 나도 (공천헌금 논란이 불거져)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며 "그런데 나는 이 외에 다른 일은 없다고 믿고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천헌금 비리 의혹은 최근 2022년 지방선거부터 2024년 총선까지의 공천 과정을 아우르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강타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강선우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때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에게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서울 동작구) 전직 구의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이건 휴먼 에러에 가깝다"며 공천 과정에 대한 전수 조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런 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원천 봉쇄해야 한다. 당장 내가 클린 선거 암행어사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17개 시·도당에 17명의 비밀 요원을 만들어 암행정찰을 하겠다는 것인데 그 자체가 경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공천을 중앙당에서 하는 것은 17개 광역단체장 밖에 없고,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은 시도당에서 하는 걸로 분권화 돼 있어 뺏어올 순 없다"며 "다만 중앙당에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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