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검경 합수본 구성…본부장 김태훈 남부지검장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1.06 11:07  수정 2026.01.06 11:07

법무부·대검찰청, 경찰청과 협의 거쳐 합수본 설치키로

김태훈 남부지검장, 문재인 정부서 검찰과장 지내며 박범계 보좌

검찰ⓒ뉴시스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된다. 본부장에는 김태훈(사법연수원 30기) 서울남부지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합수본을 설치하기로 하고 본부장에 김 지검장을 내정했다. 합수본 규모는 계속 협의 중이다.


김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을 지내며 당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보좌했다. 당시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주도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통일교 정교 유착 의혹과 관련해 특별수사본부, 합동수사본부 등 구체적 방식을 거론하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여든 야든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다 수사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을 물어야 이런 일이 다시는 안 생길 것"이라며 "특검만 기다릴 수 없으니 특수본을 (만들거나) 경찰과 검찰이 같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든 따로 하든 (검토하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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