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베네수엘라·오바마케어 투표서 잇달아 이탈표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09 14:10  수정 2026.01.09 14:13

"엡스타인 파일 공개부터 분열…인디애나 선거구 재획정도 무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 단합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집권 여당인 공화당이 내분에 휩싸였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하원은 이날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연장안을 민주당 전원 찬성과 공화당원 17명의 이탈표로 가결 처리했다. 또 상원에서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군사 작전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공화당 5명의 이탈표에 힘입어 통과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 소속) 등 당 지도부가 두 안건에 대해 공개 반대를 시사했으나 이탈표를 막지 못했다. 두 안건이 통과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탈표를 행사한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다음 선거에서 다시 선출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 장악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해 11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 공개 법안에 대해 논의할 때부터 분열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인디애나주 선거구 재획정 시도를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해 무산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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