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 고발…"당게 조작감사"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1.09 17:08  수정 2026.01.09 19:07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

"한동훈·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

조작 당무감사는 정치공작이자 범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을 논의 중이다.


한 전 대표는 9일 알림글을 통해 "(이 위원장은) 전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들을 한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며 이 위원장에 대한 고소장을 전날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호선 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호선 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당원게시판 사건'에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고 결론 내면서 조사 결과를 윤리위원회에 넘겼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전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내 가족이 쓰지 않은 글 수백 개를 내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치기해 발표했다"며 "당 차원에서 왜 조작 감사를 했는지 설명하고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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