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이 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만화 전문 경매 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는 "익명의 수집가가 1983년 '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을 1500만달러(한화 약 21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만화책의 역대 최고 낙찰가다. 이 만화책은 발행 당시 10센트에 판매됐으며, 현재 화폐 가치로는 2달러25센트(약 3200원)에 해당한다.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 홈피 갈무리
해당 초판본은 슈퍼맨이 최초로 등장한 만화책으로, 현재 남아 있는 수량은 100부 미만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경매에서 912만달러(약 133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 만화책은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1996년 15만달러(약 2억2000만원)에 구매했다가 2000년 도난당한 사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 2011년 캘리포니아의 한 창고에서 발견됐으며, 그는 6개월 뒤 경매를 통해 220만달러(약 32억원)에 되팔았다.
스티븐 피슐러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 CEO는 "11년간 (초판본의) 가치가 급등했다"며 "도둑이 케이지에게 돈을 많이 벌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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