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홈케어 확대에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주목
업계, 관련 제품 개발·출시 한창…"시장 성장 가능성↑"
관람객들이 CES 2026 세라젬 전시관에서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에 관심을 보이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세라젬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휴식·안마 기능 중심의 제품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고령화 심화와 1인 가구 증가, 홈케어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모델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CES 2026에서 공개한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쉬는 집, AI 웰니스홈’을 미래 핵심 전략으로 삼고 AI 헬스케어 제품을 실제 주거 환경과 고객 접점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집이라는 공간 자체를 하나의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거실·침실·서재 등 일상 공간 전반에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와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이에 맞춘 개인화 관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주거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세라젬은 현재 AI 기반 헬스케어 관련 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은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11’의 근본적인 척추 케어 철학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토대로, 신체의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피부 관리부터 전신 컨디션 케어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
LED 스킨케어, 온열, EMS, 향기, 사운드 등 10여 가지 테라피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AI 기반의 멀티 테라피 플랫폼을 구현했으며, 사용자의 컨디션을 인식해 최적의 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홈 테라피 부스 2.0 AI’는 레이더와 열감지 센서로 사용자의 심박, 호흡, 체온 등 생체신호를 감지한다.
여기에 시간·날씨 등 외부 환경 데이터까지 결합한 AI 분석을 기반으로, 온열·조명·음향·향기·산소 농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개인 맞춤 테라피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통합 주거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세라젬은 AI·디지털 헬스케어·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업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바디프랜드는 내달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선보일 예정이다.
733은 바디프랜드 만의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한 차원 진보시킨 AI 헬스케어로봇으로, AI를 결합해 사용자에 따라 맞춤 마사지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팔다리 마사지부를 분리해 사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유도하고, 제품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사용자를 감지해 기립하는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운동하기 어려운 고령층의 마사지체어 승하차를 돕고, 약해지기 쉬운 근육을 자극하고 유연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마사지로 제공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733에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상태를 파악하며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AI 헬스케어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맞물리며 AI 헬스케어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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