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대사에 트로트 가수 나태주 위촉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1.13 14:00  수정 2026.01.13 14:00

중·장년층 인지도 고려…대국민 예방 메시지 확산 기대

태권도 퍼포먼스 이미지 활용해 범죄 대응 경각심 제고

교육 영상·온라인 퀴즈 등 참여형 홍보 추진

금융감독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위촉식을 열고, 나태주와 함께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트로트 가수 나태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위촉식을 열고, 나태주와 함께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응 요령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나태주가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과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갖춘 데다,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인 중·장년층에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태권도를 활용한 무대 퍼포먼스 역시 범죄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메시지와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김형원 부원장보, 나태주와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국민에게 친숙한 가수 나태주님을 홍보대사에 모실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태주는 “트로트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제 노래를 듣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나태주가 직접 출연하는 교육 영상을 제작해 법원 등기 사칭, 모텔 셀프 감금, 대출 빙자 등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 요령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금융감독원 유튜브 채널과 금융회사 영업점,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나태주와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참여형 홍보도 병행한다.


금감원은 수사기관이나 법원이 인터넷 링크로 문서를 보내거나, 금융회사가 대출 과정에서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모두 보이스피싱에 해당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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