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분간의 정상회담 일정…"한일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장에서 확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2시간 가까이 진행한 한일정상회담 일정을 마쳤다.
13일 일본 나라현 회담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오후 2시 3분부터 2시 23분까지 소인수 회담을, 오후 2시 29분부터 3시 37분까지 확대 회담을 진행했다.
소인수회담(20분)·확대회담(68분)을 합친 총 회담 시간은 88분이다.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복잡하고 어지러운 국제질서 속에 한일 간 협력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며 "일본 국민과 한국 국민이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잘 걸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일 양국은) 한때 아픈 과거의 경험도 갖고 있지만, 국교가 정상화된 지도 환갑 즉 60년이 지났다. 또 새로운 60년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서) 어렵고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또 편하고 좋은 측면도 혼재하기 마련"이라며 "좋은 점을 더 발굴해 키우고, 불편하고 나쁜 점을 잘 관리해 최소화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공개발언 전 진행된 소인수 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일한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공통 인식 하에서 얘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측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던 지난해에 일한관계의 강인함을 보여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일한관계를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은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회담 성과를 소개한다. 한편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두 번째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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