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풍질주 속 개미 선택은?…‘RISE 동학개미’ 주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15 07:00  수정 2026.01.15 07:00

개인 매매 방향 및 가격 추세 반영

연초 이후 수익률 19.6%…전략 유효성 입증

월간 리밸런싱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

ⓒKB자산운용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개인 투자자의 매매 방향과 가격 추세를 동시에 반영한 전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때 개인 투자자 수급을 상품 구조에 유기적으로 반영한 상장지수펀드(ETF)인 KB자산운용의 ‘RISE 동학개미’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ETF 중 상품명에 ‘동학개미’를 직접 사용한 첫 사례로도 유명하다.


15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RISE 동학개미’는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 상위 20% 종목과 최근 12개월(최근 1개월 제외) 가격 모멘텀 상위종목을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으로 대상을 제한해 소형주 쏠림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개인 순매수 흐름의 안정성과 모멘텀 전략의 지속성이 결합될 경우, 초과 성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에 기반했다.


포트폴리오는 매월 개인 수급·모멘텀 기준에 따라 최대 20종목으로 구성한다. 직전 1개월 개인 순매수 상위종목 중 전월·당월 타깃 포트폴리오에 모두 선정된 종목은10%, 한 번만 선정된 종목은 5% 비중으로 편입해 종목 변동성을 완화하면서도 시장 흐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주요 투자종목으로는 ▲한화오션(10.58%) ▲두산에너빌리티(9.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7%) ▲한화(5.38%) ▲한국전력(5.19%) ▲심텍(5.17%) ▲고영(5.11%) ▲HD현대중공업(5.08%) ▲현대로템(5.03%) ▲삼성중공업(5.03%) 등이 있다.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방산·조선·에너지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 수급이 집중된 종목들을 다수 편입했다.


성과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13일 기준 ‘RISE 동학개미’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22.4%,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6%에 달한다. 증시 상승 국면에서 개인 수급·모멘텀 전략의 유효성이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스마트한 개인 투자자들이 고른 ‘알짜배기’ 기업들로 구성한 ETF”라며 “월간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개인 수급과 가격 흐름을 비교적 신속하게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의 선택이 인정받는 모습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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