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종합스포츠타운 ⓒ 양구군
올해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의 스포츠마케팅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15일 “관광 비수기 시즌인 1월에 테니스·유도 2개 종목 3개 대회와 역도·야구·태권도·테니스·배드민턴 등 5개 종목 57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며 “선수단과 관계자 총 1만5000여 명이 양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양구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강원체육중‧고등학교 등 12개 태권도팀과 홍콩 대표팀 등 1500여명이 장기 체류형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비트로컵 실내 주니어 테니스대회와 2026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를 시작으로 야구·티볼 페스티벌, 유소년 야구 스토브리그, 전국 유소년농구대회 등 전국 단위 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근거로 양구군은 1∼2월에만 전지훈련팀 9700여명, 스포츠대회 관계자 2만4700여 명 등 총 3만4400여 명이 양구에 방문, 33억여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동계 전지 훈련팀과 스포츠대회 참가자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불편 사항에 대해 즉각 대응하는 논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1개 종목 113개 전지 훈련팀과 13개 종목 111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총 34만여명이 지역을 방문, 총 342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접경지역의 양구군은 ‘국방개혁 2.0’ 여파로 군부대가 대거 철수한 가운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라는 이중고를 겪으면서도 스포츠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코로나19 이후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던 수치는 지난해 최고치를 찍었다.
정주인구 2만의 양구군이 지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불러들인 인구는 34만 명에 이른다. 지역 숙박업과 음식업 등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역대 최고 수준인 342억원의 경제효과를 일으켰다. 2024년 309억원보다 33억원 증가(11%)한 수치.
스포츠마케팅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양구군은 올해 120개 전지 훈련팀과 115개 스포츠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구 종합스포츠타운 ⓒ 양구군
한편, 양구군은 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포함한 종합스포츠타운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양구 종합스포츠타운은 군이 역점 추진 중인 스포츠마케팅 기반 강화와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 현대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110억 원, 도비 22억 원, 군비 212억 원 등 총 344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9400㎡ 규모로 국민체육센터 1동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2동으로 구성됐다.
더 나아가 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해 내년까지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 등을 갖춘 종합체육공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종합스포츠타운이 본격 운영되면 전지훈련과 각종 체육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군민들의 체육활동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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