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어머니 지인 살해한 20대 긴급체포…경찰, 구속영장 검토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1.17 11:20  수정 2026.01.17 11:20

범행 동기 진술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강원 원주에서 20대 남성이 어머니의 지인인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강원 원주에서 20대 남성이 어머니의 지인인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피의자를 긴급체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9분께 원주시 태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B씨(44)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B씨 가족이 “외부인이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며 B씨를 폭행하고 있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머리와 목 부위 등에 큰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B씨는 A씨 어머니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B씨가 귀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그의 집을 찾아가 B씨의 어머니를 결박한 뒤 폭행과 협박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귀가한 B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약물 사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 중인 A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경찰의 질문에 명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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