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1.23 14:12  수정 2026.01.23 14:13

공수처 수사4부, 특검 사무실에 검사 및 수사관 보내 압수수색 진행 중

민중기 특검 및 특검보 휴대전화, 수사팀 전기장비 등 포함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 관련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치권 유착 의혹 편파 수사 의혹을 들여다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 특검과 특검보들의 휴대전화, 당시 통일교 의혹 수사팀의 전기장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해 8월 통일교 2인자로 불린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에게도 현안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했고, 그 수수 대상자가 더불어민주당의 전재수 의원, 임종성 전 의원 등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김건희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특검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두고 관련 의혹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넘겨 '편파 수사'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6일 특검 사무실을 한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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