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래일 만에 1000억 증가…자금 유입 가속화
정책 수혜 기대감·피지컬 AI 트렌드에 투심 집중
코스닥 비중 80% 확대…중소형 성장주까지 담아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순자산 4000억원을 넘어선지 불과 5거래일 만의 성과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29일) 종가 기준 ‘RISE AI&로봇’의 순자산총액은 549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이달 28일 종가 기준으로 5140억원을 기록하며 5000억원 규모를 넘었다.
국내 인공지능(AI)·로봇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빠른 자금 유입 속도를 보이면서 AI·로봇 대표 테마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로봇 대전환 정책’을 비롯해 100조원 규모 국가AI펀드 조성, 휴머노이드 로봇 클러스터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전문 인재 양성 등 정책 모멘텀이 본격화하면서 AI·로봇 산업 전반을 둘러싼 투자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연초 열린 ‘CES 2026’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 개막이 공식화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산업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RISE AI&로봇’은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콘셉트 ETF로, 로봇 두뇌에 해당하는 AI 소프트웨어와 몸통 역할의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AI,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 산업 등 혁신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기존 국내 로봇 ETF가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것과 달리 ‘RISE AI&로봇’은 종목 편입 시 매출 관련도 기준을 적용해 산업 연관성이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들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산업 성장과 연동성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코스닥 종목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중소형 성장주까지 폭넓게 담아내며 차별성을 강화했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에스피지(6.54%) ▲뉴로메카(6.45%) ▲레인보우로보틱스(5.92%) ▲두산로보틱스(5.80%) ▲네이버(4.78%) ▲휴림로봇(4.74%) ▲현대오토에버(4.59%) ▲로보티즈(4.39%) ▲에스오에스랩(4.24%) ▲루닛(4.14%) 등이다.
운용 성적표도 우수하다. ‘RISE AI&로봇’의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1.47%, 93.64%다. AI·로봇 산업 성장 흐름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와 로봇은 단기 유행이 아닌 중장기 핵심 산업으로 구조화되고 있다”며 “정부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움직임이 동시에 맞물린 만큼 장기적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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