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 2120억…“증시 호조에 고른 성장”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30 15:21  수정 2026.01.30 15:21

영업익 17.3% 증가…매출액은 18.4%↑

ⓒ하나증권

하나증권의 2025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120억원으로, 전년(2251억원) 대비 5.8%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65억원으로 전년(1420억원) 대비 17.3% 증가했다. 매출액은 18.4% 늘어 14조97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식시장 훈풍에 힘입어 자산관리(WM)·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운용수익이 확대돼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4분기 투자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변동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WM 부문은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라 증권중개, 금융상품, 신용공여 등 영업 전반에서 수익이 고르게 증가했다.


IB 부문은 인수금융 비즈니스 확대와 그룹 영업 시너지에 따른 우량 딜 참여로 신규 딜이 늘며 이익이 확대됐다.


S&T 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발행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증시 호조에 따른 수수료 및 운용 부문 수익 증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며 “올해에는 발행어음·토큰증권(STO)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AI·디지털 역량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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