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성국, 전두환 사진을 국민의힘 당사에 걸라고?…막말 책임 뒤따를 것"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1.30 16:09  수정 2026.01.30 16:11

30일 박창진 국회서 브리핑

"두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

"민주화 역사에 석고대죄하라"

지난 2019년 4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대전략' 고성국 출판기념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경기고 시절 짝꿍이었던 고성국 박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버 고성국 박사가 국민의힘 당사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두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란스피커' 고 씨의 막말 대행진에는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어 "고 씨는 보수와 강경 우파를 넘어 '내란스피커'로 거듭나고 있다"며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끌어낸 역사적 대타협을 한 전두환'이라며 사진을 국민의힘 당사에 걸어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란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전 전 대통령에 이어 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도 국민의힘 당사에 걸어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주장도 했다"고 말했다.


박 선임부대변인은 "12·12 군사반란에 이어 5·18 민주화운동을 총칼로 학살한 전 전 대통령을 어떻게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끌어낸 사람으로 둔갑시킬 수 있느냐"라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이자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스피커를 자처하는 고 씨의 막말 대행진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며 "국민의힘도 내란본당을 자처하는 것이 아닌 이상 황당무계한 주장을 받아줄 리 만무하다"고 했다.


고 박사를 향해선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와 유족 앞에 석고대죄하기 바란다"며 "계속되는 민주화 운동 폄훼와 왜곡에는 응당한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자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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