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조바심 나는 모양
원하는 대로 '마이웨이' 하라
시장 발등 찍을 때 남 탓 말길"
장동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주택자에 매각 압박을 이어가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장벽은 높고, 당내 2인자 싸움은 사생결단이니 그 분노의 화살을 돌릴 만한 곳이 결국 집 가진 중산층뿐이었나"라고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갈등 가능성을 연결 지은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식이 좀 올랐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님의 의지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그 대담한 착각에 맞서기엔, 제가 지금 단식 후유증으로 체력이 달린다"며 "'대통령님'의 그 기적 같은 논리가 외경스럽다"고 비꼬았다.
그는 "저는 이제 이 소모적인 말다툼에서 물러나겠다"며 "이제 대통령님이 원하시는 대로 '마이웨이' 하시라"고 했다. 이어 "저는 이제 말릴 힘도, 말릴 마음도 없다"며 "대통령님의 그 억강부약, 대동 세상의 칼춤이 중산층의 삶을 어디까지 흔들어놓을지, 그 기본사회 실험의 결말을 국민과 함께 직관하겠다. 성공하시길 빌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대통령님의 발등을 찍을 때, 그때는 부디 '입법 불비'니 하는 남 탓은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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