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768건 1억1100만달러…한국관 24개사 K-푸드 선봬
할랄인증 한우 시식 운영…중동 바이어 관심 이어져
걸푸드 박람회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6 걸푸드(Gulfood)’에 참가해 총 768건, 1억1100만달러 규모의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4건, 8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규모는 전년 대비 46% 늘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걸푸드는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190개국 85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두바이 엑스포시티 등 2개 장소에서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딸기, 포도, 키위 수출통합조직과 가공식품 수출기업 등 24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라면, 스낵, 소스, 음료, 신선 과일 등 K-푸드를 선보였다. 현장 상담에서는 설탕 무첨가 요거트와 유산균 기반 스낵, 저당 말차 스프레드, 과일맛 파우치 음료 등이 바이어 관심을 받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음료류 수출기업 관계자는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포장지와 할랄 인증을 동시에 갖춘 점에 대한 바이어 만족도가 높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한국관에서는 할랄 인증 한우구이와 불고기, 김치전, 떡볶이, 볶음 라면, 과일 등 시식·시음 행사도 운영했다. 농식품부는 할랄 인증 한우가 중동 시장에서 프리미엄 K-푸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 살라 알라시드씨는 “한국관에서 다양한 K-푸드를 직접 확인하고 시식을 통해 맛과 제품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고, 기능성 유아식과 사과유자차 등은 수입 가능성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UAE 등 중동 지역은 K-푸드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핵심 시장이며, 걸푸드는 전 세계 수출기업과 바이어들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 중 하나”라며 “걸푸드 참가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K-이니셔티브 연계 마케팅, K-할랄푸드 페어 개최, 할랄 인증 상호인정 확대와 주요 유통매장 판촉 등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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