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기아 하한가라니…프리마켓 ‘플래시 크래시’ 해프닝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2.06 09:26  수정 2026.02.06 09:27

한화오션·두에빌 등 일시적 하한가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삼성전자·기아 등 주요 대형주들이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일시적으로 하한가까지 추락하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현상이 발생했다.


6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4%(4만7700원) 내린 11만16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기아도 하한가인 10만9400원까지 떨어졌다. 이 외에도 한화오션·두산에너빌리티 등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에 따라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VI는 개별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2분 동안 단일가 매매를 적용해 일시적 주가 급변을 완화하는 장치다.


이번 거래는 프리마켓 거래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의 일회성 주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한 이후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사례는 꾸준히 발생해왔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달리 접속매매 방식으로 시초가를 정한다. 접속매매는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이 매칭되면 즉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으로, 정보가 가격에 신속하게 반영되지만 1주만으로 상·하한가를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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