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지만 다세권 아파트는 신고가
청주테크노폴리스신영지웰푸르지오 전용 84㎡, 최고가 경신
창원센트럴아이파크 1순위 청약 경쟁률 706.6대 1
ⓒ뉴시스
교통·학군·일자리·편의시설·녹지를 두루 갖춘 이른바 ‘다(多)세권’ 아파트로 청약과 매매 수요가 쏠리고 있다. 특히 지방에선 생활 인프라가 집적된 단지들의 집값 방어력으로 직결되면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모습이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일원 ‘청주테크노폴리스신영지웰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6억30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월 5억500만원에 손바뀜한 후 1년도 되지 않아 1억2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단지는 신설 예정인 북청주역이 직선거리 1km내 위치하고 내곡초와 내곡중(예정)등 학군과 문암생태공원 등 녹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직주근접 여건을 동시에 갖췄다.
분양시장에서도 다세권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일원에서 분양한 ‘창원센트럴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06.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를 제친 성적으로 초·중·고 학군과 녹지, 쇼핑·문화시설, 직주근접 여건 등이 잘 갖춰진 다세권 입지가 청약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강점인 다세권 아파트는 경기 침체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높고 상승기에는 가격 탄력성도 큰 편”이라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안전한 선택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분양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방 주요 도시에서 공급하는 다세권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5·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4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성성호수공원이 가깝고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계획)이 도보권에 자리해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 계획돼 있으며 도보 통학이 가능한 오성고를 비롯해 두정중·두정고·성성학원가 등이 두루 가깝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단국대학교 병원 등 생활편의·의료 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며 반경 4km내 삼성SDI, 현대모비스EBS·IP천안공장 등 다수 대기업이 입주한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다수 산단이 가깝다는 점도 특징이다.
DL이앤씨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재송2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 중이다.
총 92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센텀시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CGV, 롯데시네마, 영화의전당 등 인프라가 풍부하고 반산초와 재송중이 단지에 맞닿아 있다.
반경1km 내에 동해선 재송역이 위치해 있으며, 재송역으로 부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총 51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KTX 창원중앙역이 가깝다. 또 롯데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창원병원 등 쇼핑·문화·의료 시설이 인근에 자리한다.
창원시청, 창원지방검찰청, 창원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가깝고 용지초, 웅남중, 창원남고 등 초·중·고 학군과 대상공원, 삼동공원, 올림픽공원 등 녹지가 잘 갖춰져 있다.
호반건설은 이달 경상북도 경산시 상방동 일원에서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1단지’를 분양한다.
총 1004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개발되는 경산 상방공원에 들어서며 문화예술회관도 공원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으로 홈플러스와 NC백화점, 스타필드마켓, 경산공설시장, CGV, 경산중앙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으며 KTX경산역 이용도 가능하다.
경산초, 경산중, 경산고 등 초·중·고 학군이 위치해 있고 경산시청과 보건소, 경찰서, 119안전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관공서도 가깝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