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행 연습 마친 차준환, 피겨 단체전서 점프 실수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2.08 08:01  수정 2026.02.08 08:01

차준환. ⓒ 연합뉴스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무대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합계 83.53점을 받아 10명 중 8위에 그쳤다. 이로써 3포인트를 추가에 그친 한국은 최종 합계 14포인트로 7위를 기록, 상위 5개 팀까지 주어지는 프리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한국은 전날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임해나-권예 조가 7위에 올라 4포인트, 여자 싱글 신지아가 4위를 기록해 7포인트를 얻었고 페어 종목에서는 출전 팀이 없어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지는 팀 이벤트는 10개국이 출전해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종목에 각각의 선수들이 나서고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10점부터 1점까지 차등 지급한다.


한국의 경우 페어 종목에 출전 선수가 없어 일찌감치 결선 무대와 다름없는 프리 진출 가능성이 희박했으나 개인전을 앞두고 있어 예행 연습을 겸해 출전을 결정했다. 출전한 10개 국 중 4개 종목에 선수를 내보내지 않은 팀은 한국뿐이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 점프에 이어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후반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도약 도중 회전이 풀리면서 한 바퀴 반에 그쳐 0점 처리되고 말았다.


한편, 프리에 나설 상위 5개국은 미국(34포인트)과 일본(33포인트), 이탈리아(28포인트), 캐나다(27포인트), 조지아(25포인트) 등으로 구성됐다.


피겨 단체전 대표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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