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폭설 내린 제주…제주공항 한때 운영 중단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6.02.08 11:02  수정 2026.02.08 11:02

7일 오후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눈보라를 뚫고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 많은 눈이 쌓여 제주공항 운영이 한때 중단됐다. 육상 교통까지 마비되며 일부 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에는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한라산 어리목 21.4㎝, 사제비 19.5㎝, 삼각봉 18.1㎝ 등의 눈이 쌓였다.


중산간 지역에서는 가시리 12.5㎝, 송당 10.5㎝, 한남 10.9㎝, 와산 8.8㎝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해안지역도 하루 사이 많은 눈이 내려 표선 9.5㎝, 성산 7.5㎝, 남원 7.1㎝, 제주 3.4㎝, 서귀포 2.8㎝, 한림 2.6㎝의 적설량을 보인다.


제주공항은 1.5㎝의 눈이 쌓여 제설작업으로 인해 한때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공항은 새벽 시간대 내린 눈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을 오전 10시까지 중단해 활주로 등에서 제설작업을 5차례 진행했다.


하지만 계속된 눈보라 등으로 인해 운항 중단 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해 오전 11시까지 제설작업을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출발 226편, 도착 235편 등 461편의 항공편이 운항하기로 했지만, 운영 중단 등으로 96편이 결항했고 5편이 회항했다. 또 운항이 재개되더라도 다수 항공편의 운항 지연이 예상된다.


산간 도로인 1100도로 어승생 삼거리∼구 탐라대 사거리 구간과 516도로, 비자림로, 명림로는 대형·소형 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또 번영로, 평화로, 남조로, 첨단로, 애조로는 대형·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으며 제1산록도로와 제2산록도로에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시 내 도로에도 눈이 쌓여 차량이 속도를 늦춰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와 추자와 완도, 목포, 진도 등을 연결하는 여객선이 운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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