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산불대응 1단계… "문무대왕면 총력 진화"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입력 2026.02.08 11:48  수정 2026.02.08 11:49

포항 산불은 2시간 만에 진화

7일 오후 9시 40분께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 문무대왕면, 양남면에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산림청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 경주 인근 포항에서 발생한 산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다.


8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지난밤사이 경주 지역 두 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9시30분쯤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화선은 0.92㎞이고, 진화율은 94% 수준이다. 10분 뒤 오전 9시 40분쯤엔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화선은 1.74㎞, 산불영향구역은 10㏊, 진화율은 60% 수준이다. 첫 산불이 발생한 양남면과는 직선거리로 약 13㎞ 정도 떨어진 곳이다.


산림 당국은 두 곳에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자 8일 오전 5시 3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현재 두 지역에 산불진화 헬기, 군 헬기 등 헬기 31대가 투입하고 인력 341명과 장비 9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두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무대왕면 인근엔 석굴암과 불국사가 위치해 있어 우려가 컸지만 소방 당국은 "문화재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산불이 난 현장에는 초속 4.3m 바람이 불고, 건조경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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