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10월 1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카타르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하고 있다. ⓒ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78)에 대한 20년 선고에 대해 “부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은 홍콩의 자유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을 세상에 경고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5년 이상의 수감 생활을 견뎌낸 라이 언론인과 그의 가족이 충분한 고통을 겪었다고 판단한다. 미국은 라이의 가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고등법원은 라이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라이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전인 1995년 홍콩에 빈과일보를 설립하고 민주화 시위대를 지지하는 논조의 보도를 하며 중국 정부의 반감을 샀다. 라이는 2019년 민주화 운동이 진압된 뒤 이듬해 8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