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탄력제 도입으로 서비스 단가 현실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올림픽대로 서울 진입부 방음벽과 도로 중앙 녹지 공간 활용한 야간 경관 개선 사업
1995년부터 5년 주기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 입체적으로 조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가격탄력제 설명회.ⓒ서울시 제공
1.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3만8000원
서울시는 2월부터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고도화를 위한 '본인부담금 가격탄력제'를 시범 운영하며, 서비스 수요가 가장 높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에 우선 적용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본인부담금 가격탄력제는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안 중 하나로, 서비스 가격을 단일가로 고정하지 않고 제공인력의 전문성 등 품질 요건에 따라 일정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는 현재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전체 예산(약 143억원) 중 약 35%인 50억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314개 제공기관에서 1400여명의 인력이 4300여명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는 기초·차상위 계층의 경우, 정부지원금 16만2000원에 본인부담금 1만8000원으로 고착화돼 있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제공인력 처우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가격탄력제 도입으로 본인부담금을 최대 3만8000원까지 높일 수 있어 서비스 단가 현실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올림픽대로에 '빛의 관문' 조성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서울 진입부의 방음벽과 도로 중앙 녹지 공간을 활용한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진입부 중 통행량이 많은 올림픽대로 마곡대교와 가양대교 사이 약 220m 구간으로, 높이 5m의 방음벽과 도로 중앙 녹지 공간에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야간에도 서울 진입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서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서울색'을 활용한 경관조명을 적용했다. 색상은 계절 변화와 도시 행사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 다양한 서울의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경관조명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주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했다. 과도한 밝기나 자극적인 표현을 지양하고 멀리서도 안정적으로 인식되게 했다. 특히 기존 방음벽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한 채 별도의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고도 경관 요소를 결합해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다. 도로 중앙 녹지 공간에는 'WELCOME SEOUL'(웰컴 서울) 환영 문구를 절제된 조명으로 연출해 서울 진입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3. 경관기록화 미디어전 '시간이 그린 도시' 개최
서울시는 제7차 경관기록화 전시회 '서울, 시간이 그린 도시'를 이달 말까지 시청 지하 서울갤러리 '내친구서울' 1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이 시행한 경관기록화는 1995년부터 5년 주기로 서울의 변화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사업이다. 도시 디자인 정책과 공간 구조 변화, 인프라 확충 과정, 시민들의 일상 풍경 등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제7차 사업은 30년의 궤적을 한데 엮었으며, 이번 전시는 이달 중 발간될 예정인 화보집 속 사진을 영상 콘텐츠로 구현해 3면 초대형 미디어월에서 재생한다. 사계절의 흐름과 밤과 낮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전시 구성은 ▲서울을 둘러싼 산과 강을 보다 ▲시간이 만든 서울의 풍경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디자인이 그려낸 오늘의 서울 ▲변하는 서울, 살아있는 도시 ▲도시를 완성하는 활기찬 사람들 ▲도시 서울의 에너지, 축제공간 등이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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