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KTX 승차권 단독 판매 나선다…관광객 편의 확대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2.20 07:05  수정 2026.02.20 07:05

KTX+숙박 결합에서 승차권 단독 판매로 확장

일부 고객 대상 관련 설문조사 진행

관광객 이동 편의 높여 지방 관광 분산 기대

최근 놀유니버스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KTX 승차권 단독 판매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놀유니버스 설문조사 화면 캡처

놀유니버스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코레일 일반석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는 KTX와 숙박권을 결합한 상품 중심으로 판매해왔으나, 향후 앱 내에서 일반 승차권을 단독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코레일 일반석 승차권 예매 기능을 앱에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놀유니버스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KTX 승차권 단독 판매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서비스 출시 전 사용자 반응을 점검하고 기능 개선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설문에는 승차권 판매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과 함께 예매 과정에서의 UI·UX 편의성에 대한 문항이 포함됐다.


놀유니버스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K-MaaS(Korea-Mobility as a Service)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코레일 티켓 예매 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그간 KTX와 숙박을 결합한 형태의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던 놀유니버스는 코레일 일반석 승차권을 단독으로도 예매 가능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 변경 시 자동 티켓 보전, 간편한 환불 및 변경 등 기존 코레일 앱과 동일한 기능이 제공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KTX 일반석 예약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인 게 맞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초기 시장조사 단계에 있다"라며 "아직 개발 기획 단계여서 론칭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게 대상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


코레일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놀유니버스 앱 하나만 설치하면 교통과 숙박, 여행 상품 구매까지 연계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확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여행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숙박과 액티비티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여행 추천 기능이 함께 활용될 경우, 서울 중심의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놀유니버스는 K팝 공연 등 티켓 예매 과정에서 유입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교통과 숙박, 티켓 등 통합 여행·여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게 되면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놀 티켓, 인터파크 글로벌을 통해 판매되는 K팝 공연, 뮤지컬 등은 외국인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모빌리티 서비스를 다변화하고 고도화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현재 놀에서는 이용자의 이동 수요를 폭넓게 충족하기 위해 고속버스, 기차, 렌터카, 항공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더욱 편리한 여정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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